2013년 9월 20일 금요일

ㅁ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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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우거진 골자기에서 처음으로 대나무소리를 듣게되고 나서야

녹색을 푸르다고 하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는 더운날 끈적이는

땀흐른 몸에 시원한 바람 이상의 청량함을 전해주었다

나는 생각한다 기억은 단계가있다

항시 대기중인 기억 카타고리속으로 들어간 기억

잔존하는 기억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기억

품어야한다 이런기억을 그래야 숨만쉬고 살지

않는게 될거다

다시 또 다시 생각해내서 눈앞에 두고 살아야한다

주름이 깊어지는데

깊어지는 주름 자리가 밝으면 좋겠다

인상이 좋다는 얘기를 아주 오래전부터 듣고 싶었는데

나는 무섭게 생겼다

맥주 두병에 즐겁다 한병은 부족했다

선선하다

춥지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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