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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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덕호
작성일
2013.10.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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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한 날이였다

시원하고 어둑어둑 하니 약간의 소름이

기분좋은 민감함을 느끼게 해줬다

일년간 나는 어쩌면 나를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

나는 착하다기 보단 나쁜 놈이였고

하늘색보다는 붉은색에 물든 그런 사람이였다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 처럼 행동하던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 처럼 생각하던게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고서야

최면에서 깬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지않은 불쾌한 만족이

나를 다시 두근거리게 할거란걸 직감했다

나는 언제나 배신당했을때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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