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 목요일

ㅈㄹ

ㅈㄹ

 

술이 취해가는건 좋은 술이 깨는건 싫다

츄파츕스를 좋아했다 여러가지 맛이있고 용도도 다양했다

나의 짧은 인내심에 도움을 주거나 저렴한 호의로 건내주거나

심심함을 달래주는 호주머니의 핸드폰 노릇까지 

가끔 술안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 달달함과 다양함은 정말 어느 방면이든 요긴하게 쓰였다

 은행동은 멀어서 싫었다 둔산동은 집앞이라 특별함이 없었다

궁동이 좋았다 닭갈비에 막거리가 일품인 닭갈비집에 서비스를

한시간씩 주는 노래방 동태찌개에 먹는 소주가 맛있었던 

동태찌개집 정말 저렴한 꼬마비 등등

매주 술을 먹었다 정말 만원씩 만오천원씩만 모으면 

같이간 친구중 절반이 취할때가지 먹을수있었다

그게 좋았다 그리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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