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4일 월요일

구름고ㅏ자

구름고ㅏ자



내가 어릴때부터 잘했왔다고 생각하는게 거의 없는데

그중 언제나 당당하게 말하는게 담배를 안배운거다

어린시절 방한칸에서 가족이 함께 살때 아빠는 항상

담배를 피우셨다 지금은 세상 좋아져서 밖에서 피우고

한다지만 그때는 얄짤없고 운전중에도 피우고 밥먹다가도 피우고 거리를 거닐면서 피우고 이불깔고 누워서도 피우고 어렸던 나한테 도넛연기를 쏘거나
코로 연기를 뿜거나 뭐 그런 장난도 가능했었다

그때 나는 그 연기가 싫었고 그래서 담배를 안태우다가 연기가 싫어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때쯤엔

한번 피우면 못끊을까봐 안피웠다

요즘은 담배가 생각난다

피워보적 없는 담배가 왜 생각나는건지 모르겠다

생각해봤는데 요즘 나는 한숨을 자주쉰다 그럼 순간

가슴에있는 답답한 연기가 조금 빠져나가

원래 아프지않던 가슴이 안아픈거같은 무통상태가 되는데

아마 담배를 태우면 한숨쉰후의 연기가 빠져나가

원래 아프지않던 가슴이 안아픈거같은 무통상태가 더 오래 지속 될것 같아서 인것같다

한숨쉬는거에 중독되어가는거 같다

시원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 가슴의 고통을 덜어주는 기분 지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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