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초등학교 5학년때 난 말도 지지리도 않듣고 성격도 모난 이상한 애였는데 그때 당시 나만큼이나 이상한 교육정책은 1인1상을 주는걸로 되있었다.
근데 이게 뭐라도 하는 놈들이면 어떤 구실을 대서라도 상장을 대충 주겠는데 난 정말 책가방조차 싸갖고 다니질 않아서 상을 줄 구실이 없었던거였다.
그러자 수업시간중 선생님이 똥을 입으로 싸는 표정으로 '야 킹덕쿵 너 무슨 상받고 싶냐 상을 줄껀덕지가 없어'라고 말했고 소심하고 여린 나는 그말에 크게 상처를 받고 닭꼬치사먹고 집에갔지 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